스타벅스로부터 배우는 마케팅과 CEO 리더십 -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는 이용해 보지 않은 분들이나 커피를 싫어하는 분들이더라도 익숙히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2000년에 캐나다에서 처음 접해본 스타벅스의 느낌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다른 일반 커피숍과 달리 무척 정돈되고 나름 독특한 음료 포트폴리오가 있었었고, 즐겨마셨던 프라푸치노의 기억도 나네요.
 
스타벅스 (Startbucks Coporation)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커피 전문점이지요. 
현재 전 세계에 3만 3,000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2030년까지 세계 점포를 5만 5,000개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중,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영국, 우리나라, 멕시코에 가장 많은 매장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벅스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현재 회장인 하워드 슐츠가 어떻게 현재의 스타벅스를 일으켰는지 그의 신념과 리더십을 통해 우리의 Enterpreneurship (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타벅스로부터 배우는 마케팅과 리더십

스타벅스의 역사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은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개점하였습니다. 창업자는 영어 교사 제리볼드윈, 역사 교사 제프 시글, 작가 고든 보커로 3명의 동업자가 오픈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커피 드링크류를 판매하지 않았고, 커피 원두를 판매하는 업체였습니다.
그 이후 1982년 사업가였던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에 합류하였습니다. 당시 하워드 슐츠는 이탈리아 여행 후 커피 및 에스프레소도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초기 창업자들은 반대를 하였었습니다. 당시 그 이유는 음료 시장 진출은 스타벅스의 핵심 사업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커피란 것은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것이라는 인식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의 방향이 본인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스타벅스에 조인한 후 3년 후인 1985년 '일 조르날레(IL Gionale)라는 커피 바 체인을 차려 본인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로부터 2년 후 1987년 스타벅스 창업자들은 스타벅스 체인을 하워드 슐츠의 '일 조르날레'에 팔았습니다.
또한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를 인수하자마자 '일 조르날레' 매장의 브랜드를 전부 스타벅스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때부터 스타벅스는 크게 성장을 지속하였습니다.
스타벅스는 미국 지역을 넘어서 해외 최초로 일본 도쿄에서 1996년 스타벅스 매장을 냈고, 1998년에는 영국 커피점 체인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반면에 2022년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에서도 철수하였지요.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커피 전문점이자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라이선스 매장 기준으로 미국 다음으로 한국에 매장 수가 많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사실 중국이 더 많긴 하지만 이는 대부분 라이선스 매장이 아닌 스타벅스 소유 매장)
 
그러면 우리가 스타벅스로부터 배울 마케팅 전략과 회장인 하워드 슐츠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전략과 리더십은 무엇일까요?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

현재까지 성장대로를 탄탄히 이어온 스타벅스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21세기에 플랫폼 비즈니스도 아니고, 신기술이 적용된 산업도 아닌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은 어쩌면 가장 전통적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마케팅 전략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하고, 내재화하였기 때문에 그 전략이 주효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스타벅스는 고품질의 커피와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여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스타벅스를 특별한 경험과 럭셔리한 장소로 인식하게 됩니다.
• 고객 경험 강화: 스타벅스는 맞춤형 서비스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입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앱을 통해 주문 및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고, 고객의 선호에 따라 맞춤 메뉴 추천도 제공합니다.
•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스타벅스는 환경 보호 및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들은 지속 가능한 재료 사용, 재활용 프로그램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이러한 가치를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 디지털 마케팅: 스타벅스는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콘텐츠 마케팅과 온라인 광고를 통해 고객을 유입시키는 데 주력합니다.
• 글로벌 전략: 스타벅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여 현지 문화와 취향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위와 같은 전략을 통해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관심과 로열티를 유지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하워드 슐츠로부터 배우는 리더십

하워드 슐츠 회장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하워드 슐츠는 미국 대선에 출마 결심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본인이 출마하면 표의 분산으로 인해 트럼프의 재선이 우려되는 목소리가 커서 결국 출마는 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하워드 슐츠가 없었다면 스타벅스는 단순히 고급의 원두만을 판매하는 커피 메이커 정도로 시장에 머물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지는 않았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하워드 슐츠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고 싶네요. 그가 보여줘 온 훌륭한 리더십은 정말 본받을 부분이 많습니다.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에서 다음과 같은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 비전과 열정: 슐츠는 스타벅스를 커피 매장에서 사회적인 모임과 편안한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며 스타벅스의 가치와 미션을 전파했습니다.
• 혁신과 창의성: 슐츠는 스타벅스에서 제품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음료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브랜드 확장을 통해 스타벅스의 영향력을 넓혔습니다.
• 고객 중심의 접근: 슐츠는 항상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맞춤형 서비스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고객들의 의견과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벅스의 서비스와 제품을 개선했습니다.
•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 슐츠는 스타벅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공정무역 커피의 도입과 환경 보호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이니셔티브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 재단을 설립하여 사회적 문제 해결과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 글로벌 확장과 전략: 슐츠는 스타벅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을 위해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고, 현지 문화와 취향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으로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커피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금의 스타벅스를 만들었습니다.
다시금 그의 리더십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